리터당 1473.3원, 경유 1234.5원

▲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한국석유공사 제공).
[이투뉴스]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6.3원 하락한 리터당 1473.3원을 기록했다. 주간평균가격 기준 20주 연속 하락한 것이다.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한 11월 셋째주 주간유가동향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73.3원으로 올해 3분기 평균가격(1544.4원) 대비 71.1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유는 3.5원 내린 1234.5원, 등유는 5.9원 하락한 890.1원을 기록했다.

20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휘발유 최저가는 충남 보령의 리터당 1300원, 경유 최저가는 동일지역의 1050원으로 집계됐다. 동시간 기준 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 가격 등록 전체 주유소 중 평균 판매가격(1473원)보다 낮은 주유소는 59.5%인 7102곳으로 나타났다.

세계 석유수요 증가가 둔화될 것이라는 IEA(국제에너지기구)의 전망, 미 원유 재고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 하락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자영 알뜰이 전주대비 8.2원 하락한 1433.8원을 기록하며 휘발유 최저가 상표로 나타났다. 경유는 3.5원 내린 1191.7원이다.

상표 간 최고-최저 차이는 휘발유 54.1원, 경유 60.6원으로 전주대비 증가했다.

형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셀프주유소(1438원)와 비셀프주유소(1480.9원)의 차이가 42.9원을 기록했다. 직영주유소와 자영주유소 간 차이는 휘발유 28.5원, 경유 50.2원이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리터당 1550.7원인 서울이 휘발유 최고가 지역으로, 올해 지속적으로 최고가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국 평균대비 77.4원 높은 수준이다. 전국 최저가 지역은 1445.1원인 대구로, 최고가 지역과는 105.6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한편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리터당 14.9원 오른 1343.8원, 경유는 1.6원 하락한 1136.9원, 등유는 11.7원 오른 614.7원을 기록했다.

전주대비 모든 사별 공급가격이 하락했으며 최고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휘발유 1376.7원, 경유 1168.6원을 나타냈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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