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에너지산업·강원문화재단 후원

▲ 춘천남성합창단이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고 있다.

[이투뉴스] 춘천남성합창단(단장 유수륜)이 12월 3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3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중앙에너지산업, 강원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이날 연주회는 춘천남성합창단의 '병사들의 합창'으로 시작된다. 이 노래는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4막에 나오는 곡으로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장에 나선 병사들의 애국심 및 가족과 연인을 그리는 마음이 씩씩하게 표현된 대표적인 남성 합창곡이다.

이어지는 노래는 우리가곡 한성훈 곡 '그대는 내 모든 것', 최창권 곡 '산골짜기의 눈마저 녹는데', 최종혁 곡 '번데기를 아니', 정수주 역사 '숲의노래', 흑인영가 '노 저어라 마이클'과 백령아트 Trio WITH의 안지영 곡 '아리랑', 지킬 앤 하이드 OST 중 'This is The Moment(지금이 그 순간이야)'이다.

다음 무대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하고 귀에 익은 조용필의 곡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고전적인 팝송 'You mean everything to me(당신은 내 모든 것 입니다)', 'Love is Blue(우울한 사랑)', 러시아민요 '볼가강의 뱃노래', 'Stenka Razin'을 노래한다. 정태규님의 오카라나 독주가 이어지는데, 한태주 곡 '물놀이', 사랑과 용서, 구원과 희망을 노래한 레미제라블 OST 'I dreamed a dream' , 와일드 OST 'El Condor Pasa'가 이어지며, 박지훈 곡 '도라지 꽃', 최영철 곡 '상록수', 이현철 곡 '청산에 살리라', 나폴리 민요 'Funiculi Funicula'로 연주회를 마친다.

이번 공연은 깊어가는 겨울밤 낭만을 더해주는 가곡과 민요, 팝송과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이 바람이 전하는 소리 오카리나 연주와 어울려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고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춘천남성합창단 관계자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뜻 깊은 자리에 관객 여러분과 함께 사랑과 화합의 감동을 나눌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무대에서 자주 여러분과 자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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