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케이프타운 대학교의 바이오마이닝 연구·경험 공유

[이투뉴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김익환)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대학교와 ‘고농도 비소함유 광물찌꺼기로부터 비소 제거에 적합한 미생물 배양 기술 개발’에 대한 협력연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비소 제거에 적합한 미생물 배양’은 광물찌꺼기나 광석 등에 함유돼 있는 고농도 비소 제거에 적합한 pH2 이하의 산성조건에서 서식하는 특수 미생물을 대량으로 배양 농축시키는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중금속 제거에 미생물을 이용하는 기술 적용사례가 거의 없어 연구활동이 미진한 반면, 남아공은 케이프타운 대학교를 중심으로 금속광산에서 바이오마이닝(biomining) 연구 및 시공경험을 많이 축적하고 있다.

광해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협력연구를 통해 광물찌꺼기 내 비소를 제거할 수 있는 생물학적 처리기술의 핵심 미생물을 확보함으로써 친환경 생물학적 광물찌꺼기 무해화 기술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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