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제타룡(69) 서울시 정책보좌관을 연구원 제10대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제 신임 원장은 서울시 교통국장ㆍ감사실장ㆍ종로구 및 양천구 부구청장ㆍ도시철도공사 사장 등을 역임하며 38년간 서울시에서 근무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제원장은 2005년 도시철도공사 사장직을 끝으로 공직을 떠났으나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장직무 인수위원장으로 발탁한 데 이어 서울시 정책보좌관으로 임명하면서 서울시에 복귀했다.


연구원 이사회는 "시정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은 물론 이론도 겸비해 연구원의 연구 기능을 시정 시책과 적절히 연계해 시정을 실용적으로 한 단계 발전시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제원장의 임기는 15일부터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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