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서비스단 발대식…아파트 기계실 및 세대관리 강화

▲ 사용자시설 점검서비스단 발대식에서 단원들이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에게 고객서비스 강화를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27일 분당 본사에서 공사 및 협력업체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용자설비 점검서비스단 발대식’을 가졌다.

점검서비스단은 공사가 사용자설비 관리와 세대 난방비 문제 개선 등을 위해 무상으로 기술을 지원하는 ‘사용자설비 점검 서비스’의 성공적 수행 및 이를 통한 공공서비스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

그간 사용자설비는 아파트단지 내 기계실 또는 세대내 설비로 사용자 재산에 해당돼 사업자의 직접적인 참여가 어려워 제한적인 기술지원만 시행됐다. 특히 난방품질 저하 및 난방요금 문제 등이 발생했을 때 전문성 부족으로 자체 개선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용자설비 점검서비스는 모두 5개월(2015년 12월∼2016년 4월)에 걸쳐 진행되며, 5개 지사(고양, 서울중앙, 서울남부, 분당, 용인)의 노후 공동주택 기계실 2300여개소와 1만5000여세대가 대상이다.

특히 세대점검을 신청한 사용자에 대해선 직접 세대로 방문해 난방설비의 이상여부를 진단하고, 개선책도 제시해 줄 예정이다. 또 관리사무소에 베이스캠프를 설치·운영, 현장 신청접수는 물론 상담 서비스도 병행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난방공사는 사용자설비 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9년까지 단계별 로드맵(4단계)에 따라 ‘열사용시설 에너지진단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열사용시설 에너지진단 시스템은 ‘빅데이터 축적’ 및 ‘온라인 원격 에너지진단 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사용자 설비에 대한 양방향 스마트 점검서비스를 가능하도록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사용자의 열사용 데이터를 분석·진단해 과다·과소 등 이상사용자를 선별함은 물론 잠재적 민원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가능토록 함으로써 난방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번 사용자설비 점검 서비스를 시작으로 고객에 대한 공공서비를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하여 난방품질 향상은 물론 고객생활 편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