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석유회사로 두단계 상승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가 2005년 기준으로 미국의 셰브론과 프랑스의 토탈사를 제치고 세계 7대 석유회사에 올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행되는 석유정보 주간지 PIW(Petroleum Intelligence Weekly)는 2005년 세계 50대 석유회사 순위를 발표하고 CNPC를 세계 제7위의 석유회사로 꼽았다.


2004년 9위에 올랐던 CNPC는 2005년 순위에서는 미국의 셰브론사를 8위로, 프랑스의 토탈사를 9위로 각각 밀어내고 2단계 상승한 7위에 랭크됐다.


신화통신은 "CNPC가 해외에 있는 유전과 천연가스전을 사들여 보유 매장량이 증가했고 국내의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이 많이 증가한 것이 순위 상승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CNPC는 2005년 중국에서만 원유는 1억585만톤, 천연가스는 367억㎥를 각각 생산했으며 지난해에는 원유 1억660만톤, 천연가스 440억㎥를 생산하는 등 생산량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PIW는 20년 전부터 세계의 각 석유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매장량, 생산량, 가공량, 판매량 등을 종합해 매년 연말 세계 50대 석유회사를 선정해 발표해왔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