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부르두르주지역에 18.3MW급 설비 설치...터키·인도 등 신흥시장 공략 박차

▲ 한화큐셀이 터키 부르두르주지역에 세운 8.3mw급 태양광발전소

[이투뉴스]한화큐셀(대표이사 남성우)이 최근 태양광 신흥시장인 터키에 진출, 내년 3분기까지 터키 최대 규모인 18.3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발전소가 건설되는 지역은 터키 남서부 부르두르주 지역이다. 한화큐셀은 1단계 사업으로 이미 지난달 30일 8.3MW급 발전소를 준공해 전력생산을 시작했다. 이 발전소를 통해 매년 27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약 1만3467MWh의 전력을 부르두르주에 공급한다. 나머지 10MW급 발전소는 2단계 사업으로 내년 3분기 완공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모듈공급·EPC·유지보수(O&M) 등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이준성 한화큐셀 터키 법인장은 “한화큐셀이 태양광 신흥시장 중 하나인 터키에서 태양광분야 기술력뿐 아니라 시공능력까지 인정받은 사례”라며 “미국·일본 등 선진국뿐 아니라 터키와 인도 등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역량과 사업 네트워크 확대해 세계 전역에서 고른 성장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터키는 에너지 해외 수입의존도를 줄이고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충당키 위해 정부가 태양광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발전소에 kW당 0.133달러의 발전차액지원제도(FIT) 보조금을 지급하는 법률을 제정, 태양광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한화큐셀은 전반적으로 축소되는 유럽시장에서 터키가 차세대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터키의 태양광 시장은 약 340MW로, 내년에는 약 610MW까지 79%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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