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성남시 수정노인종합복지관과 협업 통해 사각지대 발굴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8일 성남시 수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과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관내 에너지복지요금 신청대행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에너지복지요금 신청대행 서비스는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국민행복 증진을 위해 양 기관이 함께 뜻을 모은 결과로, 관내 사회적 배려대상자 중 복지요금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지역난방공사는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2006년부터 임대아파트 지역난방 요금을 감면해 왔으며, 2010년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3자녀 이상 세대 등을 대상으로 복지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 복지요금 신청을 위해서는 수혜 대상자가 직접 온라인이나 팩스, 방문 등을 통해 신청해야 하는 불편으로 인해 복지요금 대상자임에도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왔다.

공사는 이처럼 신청절차 불편으로 생길 수 있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의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활용키로 협의했다. 즉 복지관이 돌봄서비스(주 1회 이상 방문) 과정에서 미신청자를 발굴, 요금 신청을 대행하는 형태다.

따라서 앞으로 복지관 소속 생활관리사가 방문하는 세대의 복지요금 신청 여부 확인 및 신청을 대행할 계획이다. 또 활동지역에 거주하는 다른 취약계층에게도 에너지복지요금 제도를 홍보하고, 대상자의 신청을 도울 예정이다.

김성회 사장은 “수정노인종합복지관과의 에너지복지요금신청 대행서비스 협업을 통하여 복지사각지대가 없어지길 기대한다”며 “이번 시범 사업을 토대로 향후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