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21일간 ‘제6차 계획예방정비’ 들어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는 "월성원자력 4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급)가 2005년 11월5일부터 2007년 1월13일까지 435일 동안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OCTF: One Cycle Trouble Free)를 달성하고, 지난 13일 오전 9시 발전을 정지한 후 21일간의 '제6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월성원자력 4호기는 이번 OCTF 달성으로 1250일간 3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2003년 7월1일~2004년 7월16일 382일간, 2004년 8월9일~2005년 10월15일 433일간, 2005년 11월 5일~2007년 1월13일 435일간)을 달성했다. 이는 월성원자력의 우수한 원자력발전 운영 능력과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월성원자력본부는 자평했다. 월성원자력은 지난해에도 월성 3호기, 월성 1호기가 OCTF를 달성한바 있다.
월성원자력 4호기는 지난 한 주기 동안 약 76억3000만 ㎾h의 전력을 생산했으며, 이는 유연탄 276만 톤 또는 중유 1128만 배럴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둔 셈이다.
이날 발전을 정지하고 '제6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월성원자력 4호기는 원자력법에 따른 정기검사 및 각종 기기의 성능점검과 설비개선 작업(저압터빈 #3 완전 분해 점검, 증기발생기 전열관 와전류 탐상검사, 원자로 바나듐 계측기 교체 등)을 마친 후 다음달 2일경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유하칠 월성원자력 제2발전소장은 "직원들의 안전운전에 대한 의지와 투철한 사명감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발전소 운영과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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