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회장 축하 행사서 "글로벌 초우량 중전기업 도약 핵심역할 해달라" 주문

▲ ls산전 내년 입사 예정자들이 지난 10일부터 2박3일간 제주에서 봉사활동을 겸한 현장 연수를 진행했다.

[이투뉴스] LS산전에 신입사원 50여명이 제주도에서 스마트에너지 사업 현황을 체험하고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해 기업의 사회공헌 실천 의미를 되새겼다.

LS산전은 지난 10일 안양 LS타워에서 내년 1월 신규 입사 예정자를 대상으로 입사 축하행사를 가진 뒤 12일까지 사흘간 제주도 연수를 진행했다.

10일 입사 축하행사에서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직접 신입사원에게 회사 배지를 달아준 뒤 ICT와 DC(직류) 중심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시대에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는 회사 비전과 글로벌 사업 및 R&D 혁신 성과 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여러분은 LS산전의 글로벌 초우량 중전기업 도약의 중심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긍정적 마인드와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돼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공동의 목표는 나 혼자만 잘 해서는 결코 달성할 수 없는 것”이라며 ”선배, 동기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세로 함께 하여 더 큰 가치를 만드는 ‘LSpartnership’의 가치를 내재화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환영 행사 후 신입사원들은 항공편으로 제주도로 이동한 뒤 연수기간 동안 함께 할 팀 빌딩(Team Building)을 갖고 한경면으로 이동해 수월봉 오름과 차귀도 해안 구석구석을 다니며 환경 정화활동을 가졌다.

이어 스마트그리드 홍보관을 방문해 LS산전 스마트 미터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태양광 모듈·인버터 등이 적용된 데모하우스를 체험한 뒤 팀 단위 미션 수행 프로그램인 ‘실행력 Power-Up’ 체험, 도보 트레킹 등 선배·동료들과 소통하며 팀 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한림읍 금악리 LS산전 HVDC(초고압직류송전) 스마트센터와 LS전선 초전도센터를 견학하고 LS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하고 있는 초전도케이블과 스마트그리드, HVDC 등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R&D 직무로 입사 예정인 최은진 신입사원은 “공식 입사 전에 제주도로 연수를 가는 것도 이색적이었지만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한 것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면서 “기업의 일원으로서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LS산전 CHO(최고인사담당자) 박해룡 상무는 “6년째 제주를 연수 장소로 삼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신입사원들로 하여금 봉사와 헌신이 사회인의 기본 덕목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회사와 직원간 소통과 공감을 통해 자신과 LS산전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주 연수를 마친 신입사원들은 4주간의 LS그룹 및 LS산전 특성 연수를 거쳐 내년 1월 일선 현장에 배치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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