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회장에 온기운(정책분과), 유호선(기술분과) 교수 선출
2017년 ‘학회’로 확대개편…첫 연구로 ‘집단E 개론서’ 집필

▲ 이기만 한난 부사장(앞줄 오른쪽 2번째)과 집단에너지 연구회 공동회장을 맡은 온기운 교수(앞줄 오른쪽 4번째) 및 유호선 교수(앞줄 오른쪽 5번째)가 연구회 참여 교수진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이투뉴스] 국내 집단에너지 분야의 싱크탱크 역할이 기대되는 집단에너지 연구회가 1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발족모임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중앙연구원은 이번 발족식 행사는 물론 준비모임을 수차례 여는 등 설립에 앞장섰다.

집단에너지 보급 30년 만에 첫 출범하는 집단에너지 연구회는 대학교수와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등 40여명의 에너지전문가가 참여하며, 정책분과와 기술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또 정책분과는 온기운 숭실대 교수가, 기술 분과는 유호선 숭실대 교수가 공동회장을 맡았다.

연구회는 집단에너지 학술모임 성격의 연구회로 출발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집단에너지 학회’로 확대·개편한다는 목표로 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에 한난과의 협업을 통해 ‘신기후체제에서의 집단에너지 역할’을 담은 이론서를 공동으로 집필, 발간하기로 했다.

참여 교수진은 정책 분과에 온기운(숭실대), 유승훈(서울과기대, 간사), 홍성걸(국민대), 조성봉(숭실대), 김인수(가천대), 이윤철(항공대), 김수덕(아주대), 백철우(덕성여대), 송상화(인천대), 유승직(숙명여대), 김용하(인천대), 윤용태(서울대), 홍준희(가천대), 조화순(연세대), 최관(성균관대), 박중구(서울과기대), 김진형(단국대), 오인하(건국대), 조영상(연세대), 전영환(홍익대), 박종배(건국대) 교수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국책연구기관에서 강재성(에경연), 이창호(전기연구원) 박사가 참여했다.

기술 분과는 유호선(숭실대), 엄병환(한경대, 간사), 김래현(서울과기대), 이동훈(서울시립대), 조종두(인하대), 박영구(아주대), 정재동(세종대), 조형희(연세대), 이교범(아주대), 김형수(성균관대), 김형택(아주대), 박대원(서울과기대), 심상준(고려대), 김정구(성균관대), 구윤서(안양대), 경갑수(해양대), 오경근(단국대) 교수가 참여했다. 연구기관에선 임용훈(에기연), 이대영(KIST), 배성호(에기평), 유기영(서울연구원) 박사가 함께 했다.

유호선 공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료비는 높은데 전기와 열요금은 일정이하로 유지돼 집단에너지산업계 전체가 힘든 환경에 놓여 있다”며 “파리협정을 계기로 제대로 된 기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은 만큼 산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온기운 회장은 “3년 전까지도 괜찮았던 집단에너지가 근래 들어 여러 가지 도전요인이 생기고 있지만 신기후체제라는 새로운 기회요인도 같이 다가오는 것 같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지역난방공사 관계자와 집단에너지 연구회 참여 교수진 등이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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