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20년 초과 59개소 선정 2010년까지 지원

앞으로 재래시장과 같은 재해에 취약한 장소의 전기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및 사후관리가 강화된다.
16일 한국전기안전공사(대표 송인회)는 재래시장의 부적합 전기설비를 근원적으로 개선하고 사후관리에 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안전공사는 최초 개설연도가 20년을 초과한 재래시장 59개소를 선정해 2007~2010년까지 전기설비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원마련은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 대부분 충당할 예정이며 일부는 상인 자부담으로 전기설비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재래시장과 문화재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인적, 물적 피해가 심하기 때문이며 특히 재해취약시기엔 전기시설 안전사고가 빈번해 사전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전기안전공사는 재래시장과 문화재 등은 전기시설 안전관리에 취약 시설인 만큼 재해취약시기에 맞춰 적극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해 안전도 향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실제로 전기안전공사는 지난해 11~12월 재래시장 2만1500여개 점포를 문화재의 경우 1500여개소를 전기안전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개보수가 가능한 시설의 경우 현장에서 무료로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자체적 예산을 수립해 전등 및 누전차단기 고장이나 노후화된 전선 등을 무료로 개보수하고 경미한 부분은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전기안전공사 점검팀은 "시설별로 재해취약시기가 다름에 따라 취약시기 도래 전 특별점검 및 봉사활동 수행으로 전기안전도를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있으며 시ㆍ군ㆍ구청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사후전기안전관리에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영환 전기안전공사 점검팀 과장은 "올해에도 취약지구 전기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며 1~2월중 2007년도 전기안전점검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서과장은 "휴농 기간에 들어가는 농어민을 위해 3~4월엔 농사용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시설 일체 점검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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