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인 위상 및 권익강화를 위해 법제도 개선에 최선

[이투뉴스 신년사] 존경하는 회원 및 협회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100만 전기인 여러분! 2016년 丙申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계획하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희망이 가득찬 결실을 맺는 소중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회원 여러분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중앙회 회장에 연임되면서 협회와 회원여러분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우리협회 중장기발전 로드맵인 “비전 2020 KEEA”의 착한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강구해 왔으며, 협회 설립의 52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기인 대표단체로서 100만 전기인 및 전기산업계 성장의 구심점이 되는 강한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에도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만 우리 전기인들에게는 그 어느 해보다 큰 대과없이 보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상주 전기안전관리제도의 개선, 분리발주제도 도입 및 전기안전관리대행수수료 법제화 등 회원과 직결되고 있는 몇몇 현안사안들이 여러 가지 환경변화로 인해 잘 해결되지 못한 아쉬움도 크게 남았지만 정부가 강력히 추진하였던 통합발주제도 추진, 전기안전관리자 의무선임대상 완화추진 등 규제완화정책에는 능동적으로 잘 대처해 왔습니다.

한편 협회 경영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특별회원사를 유치하여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일부 시·도회 사무실을 매입하는 등 외형적 발전은 물론 회원의 민원업무 수행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위탁업무를 온라인화 하였으며 회원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 회원의 복지증진을 위한 콘도구입 등 다양한 복지사업도 병행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이제 우리협회는 지금까지의 안정적 성장을 넘어 제2의 도약을 위한 날개를 펴고 비상(飛上)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회원의 권익보호를 위한 법제도의 정비를 해야 하는 한편 회원의 편익증진을 위한 노력, 그리고 변화무쌍한 환경변화에서도 굳건히 살아남을 수 있도록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사업 발굴 등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만 다음과 같이 하나하나씩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 첫 번째로, 무엇보다도 회원 및 전기인의 위상강화 및 권익개선을 위한 법제도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귀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등 전기안전확보에 위해가 되고 있는 규제개혁에 대해서는 당당히 대응하면서 설계, 감리, 상주 및 대행 등 각 업역별로 산적되어 있는 현안사항들을 회원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하나하나씩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로는, 회원에게 한발 다가서는 협회 진정한 서비스를 실현하는 협회를 구현하겠습니다.

회원들의 정부위탁업무 수행에 따른 행정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초급 전기인에게는 현장실무기술 전수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장비구매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공동구매를, 선진설계기법이 필요한 회원에게는 BIM(빌딩정보 모델링) 프로세스의 무료 보급을 실현하고 회원에게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인터넷 뉴스제공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HRD(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2단계로 지난해 18억원에 이어 올해 약 13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새로운 실습교육장을 구축하여 다각적 실습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셋째로는, 변화무쌍한 환경에서도 회비의 증액없이 협회 재정의 건전성 확보에 기여하겠습니다.

정부의 이산화탄소 저감정책에 발맞추어 회원들과 협업하면서 전력수요관리사업에 참여하고, 협회와 회원 모두가 Win-Win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사업도 준비 중에 있으며, 특별회원사 유치 강화를 통한 회비수익 창출과, 연구용역 수주를 통해 회원에게는 기술전수를, 협회는 수익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전기인 여러분! 가느다란 화살도 여러 개가 모이면 꺽기 힘들다는 절전지훈(折箭之訓)처럼, 여러 사람이 마음을 합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되새기며 협회와 회원 모두가 정부의 규제완화정책, 회원권익향상을 위한 방안들에 대해 협력하여 한 마음 한 뜻으로 같은 곳을 향해 가는 한 해가 되어야겠습니다.

올 한해도 회원 및 전기인 여러분 모두, 희망과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시고, 가정의 행복과 사업의 번창이 늘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유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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