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그녀에게 일상 속 작은 이벤트를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벤트라고 해서 거창할 필요는 없다. 바쁜 일상 가운데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고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면 힐링으로 충분하다. 한강 못지 않게 최근 야경 명소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곳은 수원의 광교 호수공원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이 곳에 매년 30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특히 호수와 광교신도시가 어우러진 야경이 장관이라 연인들의 도심 속 로맨틱한 휴식공간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주변에 광교 카페거리, 광교 아브뉴프랑이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유럽형 스트리트 몰 광교 아프뉴프랑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카페, 음식점 등이 입점해 있어 가족, 연인 단위 방문객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고 있다.

그 중 이국적인 메뉴임에도 수원 영통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유명해져 데이트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타이 레스토랑 ‘바나나립’을 소개한다.

'바나나립 광교점'(바나나립㈜) 은 태국의 수도인 방콕에서 1992년 오픈 이래 여타 타이 레스토랑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유의 깊고 독특한 맛으로 타이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자 방콕 시민이 가장 찾고 싶은 레스토랑으로 손꼽히는 '바나나립(Banana Leaf)'의 한국 1호 매장이다.

방콕 현지 바나나립 레스토랑의 오픈 때부터 함께 한 23년 경력의 태국인 셰프가 조리하는 태국음식 고유의 전통을 기반으로 해 이국적이면서도 광교점 오픈 전 시식회를 통한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배합으로 누구든지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어 다양한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여유로운 테이블 간격에 큰 사이즈의 테이블은 편안한 느낌을 준다. 원목 소재의 자연친화적인 요소와 모던한 인테리어의 조화도 자연스럽다. 오픈 주방으로 되어 있어 태국인 셰프의 조리 모습도 볼 수 있어 신선하다.

바나나립 광교점은 특히 고객이 한 끼 식사로 맛있는 기부를 할 수 있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6.25때 미국과 더불어 가장 먼저 참전한 나라이자 197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 알량미를 원조해준 태국에 대한 자그마한 보답으로 수익의 일부를 가난 등으로 학업 기회를 놓친 어려운 사정의 태국 학생들에게 정기적으로 기부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메뉴는 푸팟퐁커리, 마싸만까이, 어쑤언까타런, 파인애플볶음밥, 팟씨유꿍, 카오랏끄라파오무삽, 팟타이, 얌운센, 바나나튀김 등이다. 게를 커리에 볶아낸 푸팟퐁커리는 껍질채 먹을 수 있는 소프트크랩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속살이 태국식 커리와 어우러져 한 번 먹으면 계속 찾게 되는 매력적인 맛을 자랑한다. 2011년 CNN 선정 세계 음식 1위에 선정된 특유의 풍미가 중독성 있는 마싸만까이는 닭고기와 감자로 맛을 낸 커리 요리다.

타피오카 가루로 만든 태국식 굴전인 어쑤언까타런은 한국에서 쉽게 맛보기 힘든 타이요리로 태국음식 마니아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메뉴다. 생 파인애플이 들어있어 과즙이 깊게 배인 밥을 즐길 수 있는 파인애플볶음밥은 아이 동반 외식 메뉴로 인기다.

최근에는 1월25일까지 바나나립 광교점 방문과 응모 및 추첨을 통해 태국 방콕/파타야 여행권을 증정하는 ‘한겨울에 즐기는 여름’ 이벤트와 아시아 170년 전통의 타이거 맥주 2병을 주문하면 1병을 덤으로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바나나립 상품권(3만원권, 5만원권) 판매도 개시했으니 참고하자. 1월 30일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하면 지하철로도 접근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수원 광교에서 가족, 연인, 친구 단위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집을 찾고 있다면 추천할 만한 곳이다.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