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가스를 유럽 국가들에 판매하기 위해 수송하는 파이프라인을 둘러싸고 러시아의 가즈프롬과 폴란드의 국영가스공사 PGNiG 사이에 분쟁이 발생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PGNiG는 17일 가즈프롬이 운송비 인하를 요구해 왔으나 이를 거절하자 가즈프롬이 협력 정도를 축소시켰다고 밝혔다. PGNiG는 그러나 구체적으로 러시아 측의 소극적인 협조로 폴란드를 통과하는 야말 파이프라인에 어떤 결과가 발생할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가즈프롬측의 한 관계자도 폴란드 PGNiG와 가격문제와 관련해서 분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를 이유로 소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가즈프롬은 이번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희망하고 있으며 가능하다면 제3자가 개입하는 것도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국제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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