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석유회사인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가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회사가 부여하는 우즈벡 석유 및 가스 탐사권을 획득했다고 <신화통신>이 17일 전했다.

 

통신은 CNPC의 자회사 중국석유가스개발공사(CNODC)가 우즈벡에서 세운 '페트로차이나 인터내셔널'이 석유·가스 탐사권을 얻음에 따라 오는 4월부터 5년간 3.4㎢에 달하는 5개 우즈벡 육상 광구를 탐사하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CNODC와 우즈벡 국영 석유회사 간 체결된 석유 및 가스 탐사 계약이 지난해 8월 발효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CNODC는 우즈벡 내 15개 유전 탐사 활동을 위해 5년간 약 2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상업적 탐사가치가 있는 유전 발견 이후 절반씩의 지분을 갖는 합작기업을 설립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 체결로 CNPC가 우즈벡에서 더 많은 석유 및 가스 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국제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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