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시가스사장단 “사회공헌활동 강화”

▲ 도시가스사장단과 주요 내빈들이 한해를 기원하며 떡 컷팅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전국 32개 도시가스 사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안전·안정공급과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다짐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이만득)는 15일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장,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이종호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한진현 사회공헌기금위원회 위원장과 전국 도시가스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도시가스업계는 올 한해도 안전·안정공급을 통해 국민연료 공급자의 사명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지속성장을 기원했다.

정순남 협회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가하락, 경쟁연료의 시장잠식, 온난화, 전기화 등으로 도시가스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올해 수도권그린히트 프로젝트, 산업용 열병합 폐열 지역냉난방 허용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한국가스공사에 그린히트 프로젝트 재고, 도매요금 인하 및 제세감면, 안전점검원 등 규제완화, 소매요금 현실화, 연료전지 요금신설, 집단에너지사업 지정제도 재검토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도시가스업계도 내부적으로 경영혁신, 구조조정, 다양한 수요개발, 서비스품질 개선, 안전 강화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구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 참석자들이 이호현 가스산업과장의 특강을 경청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도시가스업계는 지난해 100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민들레카 사업, 에너지절약시설 개선 등 복지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며 에너지 복지증진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더 많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신년인사회에 앞서 이호현 가스산업과장은 제12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및 천연가스산업 발전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펼쳐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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