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03기의 원자력발전기을 가동해 자국 내 총 소비 전력의 20%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미국 원전의 평균 설비 이용률은 60~90% 이상 높아졌는데 이는 원전 23기를 새로 짓는 것과 같은 2만3000MWe의 설비증가 효과를 가져왔다.

 

원자력발전 이용률이 높아지고 운전비용이 낮아지자 원전 회사들이 오래된 원자력발전소를 고쳐 '계속 운전'하는 것이 경제적이라고 판단했다. 전력회사들은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원자력발전소 '계속 운전'승인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2006년 9월 현재 NRC는 원전 44기가 계속 운전 승인을 받았으며 추가로 10기가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NRC는 지난해 11월 2011년 운영 허가가 만료되는 팰리세이즈 원전에 대해서도 향후 20년간 가동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약 35년 간 가동되어온 이 원전은 계속 운전 승인으로 수명이 55년으로 연장됐다.


한편 2005년 부시 대통령이 원자력 이용 증진을 도모하는 에너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침에 따라 전 세계적인 원자력 부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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