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사용자 중심의 에너지R&D 위해 시민사회와 간담회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은 3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시민사회 14개 주요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기술에 대한 사용자 애로사항과 수요를 발굴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에너지기술 R&D 기획·개발·검증과정에 사용자가 참여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사용자 참여형 R&D’ 추진을 위해 기획됐다. 

간담회에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각 지역별로 겪고 있는 다양한 에너지기술 장애와 에너지제품 사용 관점에서의 수용성 문제를 제시하고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 하였다.

이 자리에서 김소영 성대골 에너지슈퍼마켓 대표가 에너지자립마을의 운영사례를 소개하고, 사용자(시민)가 수용할 수 있는 에너지기술개발을 위해서는 다양한 전문기관들이 협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충남녹색연합은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도서관 태양광발전기 보급사례를 소개하면서 신재생에너지 보급활성화를 위해서는 구체적인 효과전달 등 시민에게 다가가는 기술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에기평은 간담회에서 제안된 사용자 관련 문제에 대해 평가원과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에너지전문기관과 시민사회조직이 공동으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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