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평택화력 현장방문 재난안전 대응태세 점검

▲ 우태희 산업부 2차관(좌측 두번째)이 평택화력을 방문해 설비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투뉴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전력설비 보안·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겨울철 전력수급 현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4일 오후 서부발전 평택화력을 방문한 자리에서다.

이날 우 차관은 이원주 산업부 전력산업과장, 전제구 산업재난담당관 등과 평택화력을 방문해 전력거래소와 서부발전으로부터 동계 전력수급 동향 및 설 수급전망과 평택화력 재난안전 대응태세 등을 각각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는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과 조종만 전력거래소 계통본부장이 배석했다.

이어 우 차관은 평택화력 방재센터와 발전소 1,2호기 제어실 등을 둘러보며 최근 한파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노력하는 유관기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우 차관은 이번 방문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과 가뭄, 태풍 등 새로운 위협요인과 북한 핵실험 이후 다양한 형태의 도발 등에 대비해 기존 방호체계의 취약점을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설 명절 전력설비 고장 등으로 국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장 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한파로 전력 피크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두차례나 경신했으나 2월 첫째주 후반 추위가 누그러지고 연휴기간 산업체 조업감소 등으로 당분간 수요가 감소해 남은 동계 수급대책 기간에도 전력수급은 불편이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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