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컬쳐쇼(주최:청년문화포럼, 후원:대한북레터협회, 갤러리 카페 G아르체, (주)넛지스토리, 매거진 열린사람들, 희여골, 한국소상공인지원센터, KT올레 강남TV)가 지난 29일 강남역 신분당선 내 위치한 갤러리 카페 G아르체에서 녹화를 마쳤다.

컬쳐쇼는 총 2부로 진행되는 문화행사로써 1부는 명사 특강, 2부는 황국이의 북레터 토크쇼 ‘내 고민을 들어줘’ (진행 : 황희두, 국도형, 이승환) 로 이루어져 있다.

1부 명사특강에서는 드라마 <대장금> 등의 해외수출을 통한 ‘한류’ 영역의 확장에 기여해온 방송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이자 <글로벌 시대의 방송 콘텐츠 비즈니스>의 저자인 MBC사회공헌부 박재복 부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양재동 소재 꽃도매 시장에서 청년 사업가로써 많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꽃돌이플라워 임진혁 대표가 열정 있는 강연을 통해 많은 청년들에게 공감을 이끌어 냈다.

2부에 진행 된 황국이의 북레터 토크쇼 <내 고민을 들어줘> 시간에는 총 2명의 사연이 소개 되었다. 이 날 첫 번째 사연은 김지향(22세)씨의 사연으로 “경험과 스펙 중에 어떤 것이 더 중요한지 궁금하다. 그리고 성공의 기준이 무엇인지도 궁금하다.” 며 고민을 얘기하였다. 이에 대해 전 승무원출신의 갤러리 G아르체의 이승환 매니저는 “경험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스펙은 따라오는 것 같다. 기본적인 스펙을 갖춘 상태에서 경험을 더욱 잘 쌓는다면 성공에 가까워질 것” 이라고 조언해 청중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어 이어진 두 번째 사연에선 패션에디터를 꿈꾸며 영덕에서 서울로 올라온 김미리(25세)양 이 출연하여 “패션계는 나이가 너무 적으면 취직이 잘 안되고 나이가 많아도 불리한 것 같다. 또 패션에디터에 대한 인식이 더욱 좋아졌으면 좋겠다”라는 사연을 ‘인간의 품격’이라는 책에 담아 청중들과 함께 고민을 나눴다. (주)넛지스토리의 국도형 대표는 “기업들마다 다르겠지만 25세면 아주 많은 나이라고 생각 안한다. 나라면 사회 초년생보다 경험이 더 많은 20대 중반의 지원자에게 더 많은 점수를 줄 것 같다.”라고 조언하였고 문화운동가 황희두 회장은 “프로게이머 같은 경우 나이가 어릴수록 좋은 대우를 받는 다는 생각은 든다. 충분히 고민이 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다.”며 사연에 대한 공감을 표시하였다.

방청객 박현준(21세, 대학생)군은 “저도 이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 와있는데, 앞으로 쌓아나갈 경험과 스펙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좀 늦어진다 해도 포기하지 않을 거라 다짐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외에도 ‘컬쳐쇼’의 타이틀서체 제작에 캘리그래퍼 석산 진성영 작가(대한북레터협회 부회장)가 참여하여 많은 눈길을 끌었다. 진성영 작가는 KBS ‘징비록’, SBS ‘나쁜남자’ 등의 수많은 타이틀서체를 쓴 저명한 작가이다.

<컬쳐쇼>는 매월 1회 진행 될 예정이며 녹화 방송은 유투브와 KT올레 강남TV 등을 송출된다. 또한 사연을 통해 기부 된 책은 갤러리 카페 G아르체 내 북레터 시민도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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