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서별 필수요원 제외

10일 오전 10시, 한국수력원자력(주) 주요사무실 출입문이 굳게 닫혔다.

 

한국전력 삼성동 사옥에 위치한 한수원이 노조창립기념일을 맞아 하루동안 휴무에 들어간 것이다. 

 

당초 한수원은 한전노조와 창립기념일를 함께 했으나 분사된 이후부터 한전은 11월 24일, 한수원은 8월 10일에 각각 노조 창립기념일을 갖고 있다.

 

현재 한수원은 대부분의 직원이 출근하지 않은 채 각 부서별 필수요원으로 분류된 직원에 한 해 당직을 서고 있다. 지난 2001년 출범한 한수원은 회사창립기념일인 4월 2일도 매년 휴무일로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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