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용 도암댐 등

20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과 관련, 이 일대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이 실시되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지만 혹시나 있을지 모를 시설물의 피해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각 읍ㆍ면사무소 공무원을 현장에 급파, 자료수집을 벌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창군 8개 읍ㆍ면 지역 공무원들은 진앙지로 알려진 도암면을 비롯해 인근 봉평ㆍ진부ㆍ대화면 지역에서 현장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진앙지 인근인 도암면 수하리에 91년 준공된 만수위 저수량 5139만톤, 설비용량 8만2000㎾의 유역변경식 발전용 댐인 도암댐에서도 수력발전소 조사팀이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강릉수력발전소 관계자는 "댐 본체안에 수압별로 상황이 바뀌는 계측시설을 확인한 결과 데이터 상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진 당시 여진을 우려해 야간 스키장 시설물을 일시 중단했던 평창 용평스키장 측도 자체 안전진단을 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 새벽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한편 강원도는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했으며 이번 지진으로 도내 18개 시ㆍ군 위험지역 등에서 발생한 피해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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