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경영컨퍼런스서 올해 중점과제로 제시

▲ 16일 열린 전기안전공사 경영컨퍼런스에서 이상권 사장(좌측 세번째)과 경영진들이 성과달성 의지를 다지는 사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가 전기안전관리법 연내 제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16일 전북혁신도시 본사 새울림홀에서 전국 60개 사업소장 등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3.0 성과 창출을 위한 2016 케스코(KESCO) 경영컨퍼런스' 대회를 열어 이런 내용이 포함된 올해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발표했다.

전기안전관리법 제정과 함께 선정된 중점 과제는 '전기화재 점유율 15%대로 감축', '미래 환경변화에 대비한 ICT기반 전기안전 신사업 개발' 등이다.

작년말 현재 전체 화재에서 전기화재가 차지하는 비율 17.5%.

공사가 이처럼 별도 전기안전관리법 제정에 안간힘을 쓰는 이유는 현행 전기안전 관련 법제가 전기공급자 중심의 전기사업법 틀에서 관리되어 소비자 보호에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별도의 안전관리법을 제정·운용해야 독립적인 안전규제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상권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지난 2년이 '본(本) 경영'이란 풀무질로 공사 혁신의 텃밭을 일군 시기라면 올해는 굵은 땀방울이 풍요로운 과실로 열매 맺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며 "특히 오랜 숙원인 전기안전관리법 제정이 연내 관철될 수 있도록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