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목표관리제 대상 사업장에서 에너지다소비사업장까지 포함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올해 산업·발전부문 에너지·온실가스 감축지원 대상을 기존 목표관리제 대상 사업장에서 에너지다소비사업장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목표관리제 대상 사업장은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1만5000tCO₂이상 사업장 중 배출권 비할당 대상 사업장이고,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은 연간 2000toe이상 에너지를 사용하는 곳이다.

지원 사업도 기존 6개 사업에서 10개 사업으로 늘렸다. 지원규모는 모두 76억원이다.

설비 지원으로는 에너지 사용현황 실시간 계측기 및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과 모기업과 협력사가 에너지원 및 공정에 대한 관리 및 최적확 정보 등을 공유하는 ‘기업 간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지원사업’등 6개 사업이다.

컨설팅 지원으로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효율향상 분야 전문가 그룹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 지원사업’, 대기업이 구성한 에너지경영혁신자문단을 통해 협력사의 에너지현황 진단과 감축기술 이전 등 에너지효율 개선을 유도하는 ‘기업협력군 에너지 동행사업’등 4개 사업이다.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사업별 공고기간에 따라 관련서류를 공단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우편 및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공단은 신청서 접수 후 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영래 공단 산업에너지실장은 “중소기업의 에너지절감 역량강화 및 기반조성을 위해 기술·정보·인력 등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업체들은 에너지효율과 관련한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할 수 있는 토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공단 홈페이지(www.energy.or.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공단 산업에너지실(031-260-4216~9)로 전화하면 된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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