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해 쓰레기 불법투기를 단속한 결과 지난 2005년 1464건에 비해 55% 증가한 2272건을 적발, 모두 1억800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2일 밝혔다.

 

불법투기 유형별로는 비규격봉투 사용 투기가 1603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소각행위가 292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 지난 한해 쓰레기불법투기 신고포상금제를 운영한 결과 불법소각 161건, 비규격봉투투기 72건 등을 포함 모두 286건이 신고처리돼 939만원이 포상금으로 지급됐다.

 

신고유형별로는 비디오카메라 및 사진촬영에 의한 신고가 224건으로 가장 많았다.

 

대전시 관계자는 "경기침체의 영향인 듯 종량제 쓰레기봉투 가격에 부담을 느낀 시민들의 불법 투기가 줄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재활용품과 음식물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섞어 배출하는 행위도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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