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조치 기술교육 및 비상복구용 자재 지원 병행

▲ 한전 인천지역본부가 군부대 비상발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이투뉴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개성공단 폐쇄로 남북간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이달말까지 군부대 전력공급 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한전은 서해5도 등 접경지역 부대와 주요 지휘부대 전력 설비를 정밀점검하고 관련 기자재를 보강하는 한편 산악지역 등 취약지역 전선로에 대한 집중보수를 시행하고 있다.

또 부대 내부설비에 대해서도 열화상 진단 등 정밀점검을 시행하고, 노후 전기설비 보수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유사 시 한전 인력의 접근이 곤란할 경우에 대비해 군부대 자체적으로 전기설비에 대한 긴급조치가 가능하도록 기술교육을 시행하고 비상복구용 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한전은 전방 부대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주기적인 전력설비 점검과 합동 전기설비 복구 모의훈련, 전기설비 운영기술 컨설팅 등 총체적 전력공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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