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중소·중견기업 30곳 선정해 산정 및 교육

[이투뉴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기업이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탄소성적표지 인증까지 받을 수 있도록 ‘탄소배출량 산정 무료 지원 사업’을 오는 7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기업들이 제품 원료를 취득하는 단계부터 사용, 폐기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가스(이산화탄소 환산) 배출량을 산정하는 과정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온실가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실무자를 교육하는 것은 물론 업종 또는 제품별 특이사항을 반영한 탄소배출량 산정 분석보고서 제공, 탄소성적표지 인증신청 지원 등도 포함한다.

지원대상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30곳을 선정해 기업 당 2개의 제품을 신청 받아 모두 60개 제품에 대한 탄소배출량 산정 무료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해당 기업은 수백만원의 탄소배출량 산정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있도록 도와준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7월 15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와 현장평가 등을 통해 매월 말 참여기업을 선정한다. 신청서는 환경산업기술원(www.keiti.re.kr)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이번 사업을 적극 활용해 저탄소제품을 생산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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