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총회 개최…부회장·이사진 대폭 증원, 학술대회·포럼 등 강화

▲ 한국가스학회 제11대 임원진이 학회 위상정립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 박기동 한국가스학회 신임회장이 올해 주요사업 계획을 비롯한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학회(회장 박기동)가 인적 네트워크 확대와 함께 조직 활성화를 통한 주요사업 강화로 가스분야 전문학회로서의 위상을 높인다. 특히 올해 20년이 된 만큼 올해를 국내 가스산업을 대표하는 학회로서 명성과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박기동 새로 수장을 맡으면서 활력이 붙은 한국가스학회는 19일 더팔래스호텔에서 올해 첫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신년하례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임원진 구성과 함께 주요사업 계획, 춘계학술대회, 학회지 발간, 정관 개정 안건이 상정돼 의결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장 1명, 수석부회장 1명, 부회장 15명, 이사 50명인 정관을 개정해 부회장을 20명, 이사를 80명으로 대폭 늘리고, 전임 회장의 고문 및 명예회장 위촉방법과 임기도 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총무 부회장, 편집 부회장, 학술 부회장, 기획 부회장 외에 가스업계 전반을 아우를 수 있도록 홍보, 정책, 회원관리, 국제협력, LP가스, 도시가스, 산업가스, 산업제품, 석유화학, 가스용품, 설비시공, 보일러시공 등 가스 산업별로 부회장직을 신설했다. 아울러 분야별 이사를 증원, 59명의 이사진을 구성해 산·학·연 및 유관기관들 간의 학회활동 연계를 강화토록 했다.

전문학회로서의 위상 확립을 위해 학술대회, 학회지, 포럼 개최 등의 학술행사 비중을 더욱 확대하고, 심도 있는 학술교류 활성화 측면에서 연구소·학계·업계의 참여를 넓히기로 했다.

춘계학술대회는 6월 2~3일 대구, 추계학술대회는 11월 10~11일 제주도에서 에서 개최키로 결정했으며, 춘계학술대회의 경우 지난 대회에서 70여개 정도였던 논문편수를 200개까지 대폭 늘리기로 했다.

한국가스학회지 발간의 경우 학회는 한국연구재단이 관리하는 등재지로서의 지위 유지와 우수학회지로서의 도약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편집위원진을 강화하고 발행회수를 연간 6회로 늘리며 3차에 걸친 자체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여기에 2017년부터는 가스산업의 기술정보 교류 확대 차원에서 기술지를 발행키로 했다.

가스학회는 또 올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상임위와 연계해 국회에서 포럼도 개최키로 했다. 대형 가스사고 예방대책을 주제로 학계 및 업계 전문가를 패널로 나와 심도 있는 토론을 벌여 가스안전을 재조명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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