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품질기준안 및 유통방안 등 마련될 듯

석유대체연료의 적정 품질기준 및 유통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된다.

석유품질관리원은 22일 정유업계ㆍ석유대체연료제조업계ㆍ시민단체ㆍ학계ㆍ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2007년 석유대체연료 워킹그룹 운영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석유대체연료 워킹그룹은 기후변화협약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의무와 세계원유가격의 폭등에 따라 새로운 대체에너지원 보급ㆍ확대를 위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의 제도적 보안을 위한 것이다. 석유대체연료 워킹그룹은 ▲바이오디젤연료유 워킹그룹 ▲알코올연료유 워킹그룹 ▲유화연료유 워킹그룹 등으로 세분화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확정된 운영계획에 따르면 바이오디젤연료유 워킹그룹은 국내 바이오디젤(BD100)의 품질기준을 유럽수준(EN14214)으로 강화하는 방안과 BD20(경유 80%와 바이오디젤 20%의 혼합유)의 사용범위 재검토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또 알코올연료유 워킹그룹은 미국ㆍ브라질ㆍ중국 등의 바이오에탄올 혼합연료유 사용국의 품질기준을 비교, 검토해 자동차용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무수에탄올(E100) 품질기준(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화연료유 워킹그룹은 물을 미립자로 기름에 분산시켜 놓은 유화연료유에 대한 저장안정성에 관한 기술적인 검토를 할 계획이다.


정충섭 석품원 연구센터 팀장은 "워킹그룹별로 석유대체연료의 적정한 품질기준(안) 및 합리적인 유통 방안 등을 도출,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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