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우라늄 채굴이 재개될 조짐이다. 캐나다의 모손(Mawson) 자원회사가 스페인 남서부의 라-하바(La Haba)지역에서 2건의 우라늄 탐사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라-하바 탐사 프로젝트에는 노천 우라늄 광산에 대한 것도 포함돼 있다. 스페인 정부는 노천 우라늄 광산에 3865헥타르의 매장량을 소유하고 있다. 모손 자원회사는 이들에 대한 접근 권한이 없지만, 스페인 정부와 협의해 이번 프로젝트의 허가를 받아낼 것으로 보인다.
1960년대부터 시작한 스페인의 우라늄 탐사는 전적으로 정부기관이 수행했다. 처음에는 JEN(Junta Energia Nuclear)사가 시도했고 1980년과 1990년 사이에는 ENUSA(Empresa Nacional del Uranio S.A.)가 보다 광범위한 탐사와 우라늄 채굴을 진행했다.
모손 자원회사는 라-하바, 코레도 라과다(Corredor de la Guarda), 크루세-마난셜(Las Cruces-Manantial) 등의 1837헥타르에 이르는 지역을 향후 3년간 탐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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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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