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기총회 및 취임식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 유정준 집단에너지협회 회장
[이투뉴스] 유정준 SK E&S 사장이 김성회 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한국집단에너지협회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를 비롯해 GS파워, SK까지 공동회장사가 돌아가며 대표회장을 맡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집단에너지협회는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유정준 SK E&S 사장을 제6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곧이어 사업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협회장 임기는 2년으로 2018년 2월까지다.

신임 유 회장은 62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SK에서 다양한 성장해 온 에너지 전문가다. SK 경영지원부문장(전무)을 비롯해 SK에너지 R&C 사장, SK루브리컨츠 사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SK E&S 대표 및 SUPEX추구협의회 성장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기총회와 겸해 열린 취임식에는 나승식 산업부 에너지신사업정책단장을 비롯해 집단에너지업체 CEO 및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규모를 예년에 비해 축소한 것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과 집단에너지사업자의 어려움을 고려했다는 후문이다.

유정준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정부의 에너지신산업정책에 적극 부응해 과감히 규제완화를 이끌어 내고, 새로운 집단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집단에너지업계의 단결과 노력을 촉구했다.

축사에 나선 나승식 산업부 국장은 “신임 유정준 회장을 중심으로 전 사업자가 한데 뭉쳐, 협회를 더욱 활성화 해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하면서 향후 집단에너지업계에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펼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 선출외에도 지난해 결산은 물론 올해 예산 및 사업계획안을 원안, 의결했다. 또 위례에너지서비스(공동대표 하창현, 배명호)와 춘천에너지(대표 윤화식)가 새로운 회원사로 가입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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