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올 2분기 영업이익 69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동기 대비 10.6%가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 기간중 매출 1조935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8.7%가 증가했고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22억원과 149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전했다.

국제여객의 경우 지속적인 노선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4.2% 증가 했으며 화물은 원화강세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수출환경 악화로 한국발 수송 비중 감소했으나,동남아, 중국, 일본발 수송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5% 증가했다고 전했다.

영업비용의 32%를 차지하는 연료유류비에 있어 항공유가 대폭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20% 비용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측은 원화 강세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674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경상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분기에 비해 대한항공의 실적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911억원 대비 24.3% 감소했으며 매출은 전기대비 5.4%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49억원으로 전기대비 88.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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