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 올해의 프로젝트 賞

[이투뉴스] 남동발전(사장 허엽)의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사업이 지난 3일 <아이제이글로벌(IJ Global)>이 주관한 '아·태 에너지인프라 파이낸스' 포럼에서 올해의 수력분야 우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

<IJ Global>은 세계 금융기관의 80%가 구독하는 권위의 금융지로 매년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 가운데 태양광, 풍력, 수력, 석유 가스 등 14개 분야의 우수 프로젝트 각 1건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굴푸르 프로젝트는 남동발전을 주축으로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 한국기업들이 협업을 통해 파키스탄 전력시장에 동반 진출한 프로젝트다.

국제금융공사(IFC), 아시아개발은행(ADB),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금융조건으로 전체 사업비중 75%를 프로젝트 파이낸싱 했다.

남동발전은 이 사업을 통해 해외 전력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청정개발체제(CDM)사업 등록으로 해외 전력시장 개척의 모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엽 사장은 “굴푸르 프로젝트의 우수성을 국제 금융계에서 인정받았다는데 만족하지 않고 국내 기업의 해외 전력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신규 해외 프로젝트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