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전주대비 7원, 경유 11원 올라
정유사 공급가격도 40원 넘게 상승세

▲ 3월 셋째주 주간유가동향.

[이투뉴스] 지난해 6월 이후 연속 하락하던 국내 기름값이 지난주 반등에 이어 이번주 상승세로 완전히 돌아섰다. 국제유가가 산유국 간 생산 공조에 따른 공급 완화 기대, IEA의 유가 저점 통과 가능성 발언 등에 따라 상승하면서 국내 가격도 강보합세 또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한국석유공사 주간유가동향에 따르면 3월 셋째주 주유소의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7.7원 상승한 1348.1원, 경유가격은 11원 오른 리터당 1100.5원을 기록했다. 휘발유는 지난달 평균가격보다 3.6원 낮은 수준이며, 경유는 1100원대로 복귀했다. 등유는 3.1원 오른 리터당 754.5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전주대비 6.5원 상승해 리터당 1316.2원을 기록한 알뜰주유소가 최저가 상표로 나타났다. 최고가 상표는 전주대비 7.9원 오른 SK에너지로 리터당 1363.3원을 기록했다. 상표간 최고-최저 차이는 휘발유 기준 47원으로 전주대비 감소했다.

형태별 판매가격은 셀프 주유소의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1316.3원, 비셀프 주유소는 1353.9원으로 37.6원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간 차이는 휘발유 36.6원, 경유 51.6원이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리터당 1427.7원을 기록한 서울이 전국 최고가 지역으로, 전국 평균대비 79.6원 높은 수준이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리터당 1321.4원을 기록해 서울보다 106.3원 낮았다.

한편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42.6원 오른 리터당 1268.4원, 경유가 44원 상승한 1043.3원, 등유가 57.1원 오른 550원을 기록했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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