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펌프 시스템 등 적용 에너지효율 최적화

▲ 현대차의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일렉트릭

[이투뉴스] 현대자동차가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IONIQ)’의 두 번째 차량인 순수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electric)’을 18일 제주 전기차 엑스포에서 첫 선보였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지난 1월 출시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이은 두 번째 차량으로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을 움직여 주행 중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순수 전기차다.

최대 출력 88kW(120마력)에 최대토크 295Nm(30Kgfm) 모터를 적용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또 28kWh의 고용량 리튬이온폴리머배터리를 장착해 1회 완전 충전으로 180km까지 주행한다.

충전시간은 급속 이용 시 24분(100kW 기준), 완속 충전시 4시간 25분이 걸린다.

특히 충전 주행거리는 국내 전기차중 가장 길다. 현대차는 ▲고효율 전기차 시스템 탑재 ▲알루미늄 소재 적용 등 차량 경량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을 동원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시속 100km까지 10.2초 이내에 도달할 수 있고, 최고속도는 165km/h이다.

한편 아이오닉 전기차는 지난 4일 마감된 제주지역 1차 전기차 민간공모에서 전체 신청 차량중 약 65%의 점유율을 차지해 7개의 공모대상 차종(승용기준) 중 1위를 달성했다.

차량가격은 주력 트림인 N트림이 4000만원, Q트림이 4300만원이다. 전국 지자체별 전기차 민간 공모에서의 정부 지원금 혜택을 받을 경우 2000만~2500만원 수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본격적인 양산 시판은 6월부터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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