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과 동일하게 1월 7.36% 이어 3월에도 7.77% 내려

[이투뉴스] 서울시와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은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따라 노원·도봉·중랑·양천·강서·구로 6개 자치구의 지역난방 요금을 3월부터 7.77%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하 범위는 주택용·업무용·공공용 전부분에 걸쳐 일괄 적용되며, 2016년 3월 1일 공급물량부터 반영해 4월 발행되는 3월 요금고지서에 인하된 요금으로 적용된다.

이번 열요금 조정으로 전용 60㎡ 공동주택을 기준으로 연간 3만5900원 가량의 절감효과가 있다. 1월 단행된 인하분까지 포함하면 연간 7만4000원이 넘는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서울시 열요금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동일한 수준이며, 5만9000여 세대에 이르는 임대아파트 지역난방 요금은 한난보다 10%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앞으로도 도시가스와 연동해 열요금 조정을 추진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기본요금 감면제도 지속 등 집단에너지소비자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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