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차 정기총회 개최...풍황계측기 설치업체가 우선 사업 진행토록 관계부처 협의

▲ '2016년 한국풍력산업협회 제1차 정기총회' 현장

[이투뉴스] 한국풍력산업협회가 올해 3기 신규임원을 선임했다. 이임택 현 풍력산업협회장의 회장직을 1년 연장하고, 윤중근 남부발전 사장과 김기환 GS E&R 본부장을 신규 이사로 임명했다.

협회는 25일 ‘2016년 제1회 정기총회’를 치렀다. 총회를 통해 협회는 올해 2기 임원진 임기 만료에 따라 회장을 포함해 새로 3기 임원진을 선임했다. 신규 임원은 이사 7명과 감사 2명으로 구성된다.

신규 임원진으로는 우선 이임택 현 회장(한신에너지 및 한라풍력 회장)이 3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1년이다. 신규 이사로는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과 김기환 GS E&R 신재생에너지본부장이 임명됐다. 신규 이사의 임기는 2019년까지 3년이고 재임이 가능하다.

협회는 이날 보고안건으로 ▶2015년 협회 주요 사업실적 및 회계결산 ▶협회 회원사 신규가입 및 탈퇴, 자격상실에 대한 의결을 거쳤다. 또 의결안건으로 ▶협회 임원사 자격 조정 ▶협회 임원 임기만료 및 신임 임원진 구성 ▶협회 신임 회장 선출 준비 ▶협회 정관 일부 추가 개정 ▶2016년 협회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등에 대한 의결을 마쳤다. 

올해 협회는 환경부 및 산림청과 육상풍력인허가 등 입지와 관련된 대정부 건의를 진행하고, 풍황계측기를 설치한 업체가 우선 사업을 진행토록 산업통상자원부 및 전기위원회와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해 전력시장가격(SMP)의 불확실성 등을 타개하는 등 경제성을 확보하고, 소형풍력 보급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임택 회장은 “지난해 협회에 신규가입을 한 업체는 5개사, 탈퇴를 한 업체는 13개사로 업계의 불황을 알 수 있다”며 “하지만 기후변화대응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풍력산업이 필수인만큼 어려움을 극복하고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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