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군산에서 3600마력급 ‘318대룡호’ 진수식

▲ 장만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사진 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진수식을 기념하는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장만)은 24일 전북 군산시 삼원중공업에서 3600마력급 예방선 ‘318대룡호’ 진수식을 가졌다.

318대룡호는 지난해 6월 해양환경공단과 삼원중공업이 건조계약을 체결한 후 10개월의 공정을 거쳐 이날 진수됐다. 앞으로 성능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취항한다.

대룡호는 총톤수 196톤, 길이 34.5m, 폭 9.2m로 최대속력은 약 13노트(시속 24.1㎞)에 달하는 예방선이다. 항내 및 외해 그리고 악천후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예인 및 방제기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유출유 탐지 레이더를 설치해 야간에도 유출기름 탐색이 가능하고, 바람과 조류 등 환경요인을 감안, 이동경로를 예측할 수 있다. 또 대기오염 예방을 위해 태양열 및 풍력 등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축전시스템 기능을 탑재, CO2 발생량을 줄였다.

장만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건조한 318대룡호가 국가 방제능력 및 주요 항만 내 선박운항 안전성을 높이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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