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환경 단체와 캐나다 정부가 지난 21일 캐나다 태평양 연안 지역의 우림의 환경 친화적 사업에 12억캐나다달러(10억30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해안 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ㆍ목재 산업ㆍ환경 전문가들이 비공식적으로 그레이트 베어 레인포리스트라는 원시림을 보호하기 위한 장기적인 논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협의 후 1년 만에 이루어졌다.
1차적으로 미국을 포함한 국제적인 기증 단체들이 친환경 관광 사업(eco-tourism)과 다른 사업을 지원하는 데 6억 캐나다달러를 제공하겠다고 서약했다. 이 기금은 오타와 지역과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 각각 3억캐나다달러씩 할당될 예정이다. 


연방 정부의 출자액은 이전 자유주의 정부에 의해 시험적으로 통과됐지만, 최종적인 지원은 지난해 1월 보수당이 당선된 후 이루어졌다. 이달 초 캐나다 보수당 수상인 스티븐 하퍼는 유권자들이 보수당이 환경 분야를 우선 과제로 취급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환경 보호론자들은 환경친화적인 사업을 촉진하기 위한 개인 및 공공 기금을 이용한 지원이 국제적인 야생 보호를 위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기금이 작은 어업과 목재 산업의 감소로 70% 이상의 실직자가 발생한 토착 인디언 지역 사회에서 이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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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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