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금호타이어, 북한산에 6400그루 심어 445톤 흡수 기대

▲ 탄소상쇄 숲 조성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나무를 심은 후 물을 주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시는 금호타이어를 비롯해 종로구,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북한산 자락 1.45헥타르(ha)에 나무를 심어 지구온도를 식히는 ‘제8호 탄소상쇄 숲’을 조성했다.

탄소상쇄 숲은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조성되는 숲으로, 산림이 흡수한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하는 사업이며, 그 흡수량을 산림청으로부터 인증 받는다. 이날 식목행사에선 산벚나무 등 13종, 6400주의 나무를 심어 모두 44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서울시는 강동구 암사공원에 제1호 숲 조성을 시작으로 강동구 고덕천 2곳, 일자산, 종로구 인왕산, 한강광나루터, 서초구 내곡동, 종로구 북한산 등 8곳에 탄소상쇄 숲을 조성해왔다. 그 면적은 6만 평방미터로 서울광장의 4.7배에 달하며 209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 8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산 자락에서 열린 탄소상쇄 숲 조성행사 모습.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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