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외국계 태양광 인버터 제조 회사가 국내 시장 진입의 걸림돌로  '환경에 대한 시민의 무관심'을 꼽았다.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파이가 커지기 위해서는 일반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이 절대적이라는 의미다. 이 회사는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대한 우리 정부의 홍보부족도 지적했다.

 

독일계 회사인 SMA테크놀로지의 김민철 서울지사 과장은 "독일이나 미국 등 선진국의 시민은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소비에 적극적"이라면서 "우리나라 소비자의 인식이 바뀌면 태양광 인버터 사업의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며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국가적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8월 우리나라에 영업지사를 세운 독일계 태양광 인버터 제조사인 SMA테크놀로지는 같은 해 10월  태양광발전 시스템 솔루션업체인 쇼이텐사와 공동으로 주한독일문화원에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는 태양광 효율에 대한 홍보 목적으로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태양광 발전기를 일반인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태양광발전을 주제로 하는 현장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행사는 태양광발전기기 판매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타 신재생 업체나 정부의 홍보 활동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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