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의 개도국 진출 활성화 지원

▲ 에너지공단·산업은행 업무협약식에서 변종립 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과 류희경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지난 6일 산업은행과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분야 공동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 금융지원 등 에너지·기후변화부문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에 따르면 제21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파리협정에 따라 개도국도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의무를 가진다. 향후 개도국 대상 온실가스 감축 투자 사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 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2030 에너지신산업 확산전략‘을 수립했고, 공단은 에너지신산업을 통한 시장 창출 및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 중이다.

공단은 그동안 쌓아온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한 국내기업 대상 금융자문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지원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은행과 협력을 통해 개도국 프로젝트 개발 및 정보교류 등 개도국 진출지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변종립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이 개도국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에너지신산업, 에너지효율향상 사업, 신재생에너지 확대사업에 산업은행의 금융지원이 더해져 더 큰 사업성과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한국과 개도국 간 협력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 지원사업 등을 통해 개도국을 대상으로 정책자문, 사업타당성 조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World Bank),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등과 공동프로젝트를 수행중이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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