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1일 뒤늦게 실장 인사

▲ 채희봉 신임 에너지자원실장
[이투뉴스] 두달 가까이 공석이던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자리가 뒤늦게 주인공을 찾았다. 

산업부는 채희봉 에너지산업정책관<사진>이 에너지자원실장으로 승진 임명됐다고 11일 밝혔다. 채 신임 실장은 1966년 서울 출신으로 용산고, 연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등을 졸업했다.

1990년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 산업구조과장, 산업기술정책과장,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거쳐 지식경제부에서 가스산업과장, 에너지자원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고위공무원 시절 미주개발은행 에너지스페셜리스트,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정책총괄국장 등을 지냈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에너지절약추진단장, 에너지산업정책관 등 요직을 맡았다.

각종 에너지정책의 디테일한 영역까지 파악해 챙기는 주도면밀할 업무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작년말부터 에너지신산업 육성정책 업무를 진두지휘하는 등 일찍이 후임 에너지자원실장으로 하마평이 돌았으나 예상외로 인선이 늦었졌다.

저서로는 <대처 Vs 클린턴 리더십>(2007), <새로운 자본주의 리더십을 말하다>(2012) 등이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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