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이태용 사장, "에특회계 융자지원 강화돼야"
대우인터내셔널 이태용 사장, "에특회계 융자지원 강화돼야"
  • 장익창
  • 승인 2006.08.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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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속 자원개발 및 에너지 주권 강화 위해 절실

이태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자원개발과 에너지 주권 강화를 위해 에너지특별회계 지원이 현재처럼 50%의 지원이 아니라 초기 출범할 때 처럼 80%지원이 이뤄져야 민간기업 들의 해외 자원개발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에특회계는 개정이후 50%의 융자지원금이 이뤄지고 있으며 기업의 사업이 실패할 경우 정부는 환수를 하지 못하도록 지원규정을 두고 있다.

이는 최근 해외자원개발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위험 증가에 따른 정부의 조치로 과거에는 80%의 융자방식이 지원됐었다.

이 사장은 10일 서울 밀레니엄호텔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이 60%의 지분 보유 및 광구 운영권을 행사하는 미얀마 해저 가스전 광구와 관련 기자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날 "지금 전세계는 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국내에도 해외 자원개발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에특회계를 통한 지원이 줄어들었으나 보다 많은 기업들이 에특회계를 통한 지원이 강화된다면 우리나라 에너지 주권 확보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에특회계의 지원을 줄이고 정부는 오는 11월쯤 1호 유전개발펀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자원개발펀드를 출시를 계획하는 것은 대안으로 삼고 있으나 보다 근본적으로는 에특회계를 통한 지원 강화가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4년 에너지특별회계 지출예산 2조1660억원 가운데 해외자원개발 융자지원금 규모가 11.9%인 2580억원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는 석유에만도 총투자액의 22%를 지원하는 일본에 비해 너무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 기업들이 27개국에서 72건의 자원개발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투자액 61억달러 중 이미 98%인 60억달러를 회수한 수익성을 감안할 때 보다 공격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이날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00년 10월부터 미얀마정부로부터 광구개발권을 확보한  미얀마 북서부 해상 A-1 광구 및 그간 베일에 가려졌던 A-3 광구내 공인인증 매장량을 10일 공개했다. 

회사측은 총 3개 가스전의 원시매장량(지층내 존재하는 매장량) 5조7천억~10조 입방피트(ft³)이며 채굴 가능한 가채매장량은 4조8천억~8조6천억 입방피트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이 매장량을 액화천연가스(LNG)로 생산할 경우 1조 입방피트가 2000만톤 규모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해 국내 LNG소비량이 2300만톤임을 감안할 때 5~8년 이상을 사용할 수 있는 막대한 양이다.

2009년말부터 2011년초에 첫 상업생산이 예상되는 이 거대 프로젝트는 총투자비 31억달러, 초기투자비만 25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사업 자금조달과 관련 이 사장은 "한마디로 문제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현재 매각 가능 자산과 자체자금, 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기관 차입 및, 유전펀드 등 자원개발 펀드를 통해 충분한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3년 3년 임기로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으로 취임한 그는 올 년말로 임기가 만료된다.

그는 옛 대우그룹의 사태로 인해 워크아웃 등 악재를 겪어야 했던 대우인터내셔널을 성공적으로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04년부터 대우인터내셔널은 성공적인 독자경영을 일궈나가고 있다"며 "워크아웃 초기인 2000년 만해도 차입금 1조3000억원 부채비율이 940%에 달했으나 2003년 워크아웃을 졸업한 이후 지난해에는 5조1445억원의 매출과 1723억원의 경영성과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원개발이 미래 신 성장 동력임을 알고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뿐만 아니라 페루, 오만, 베트남, 러시아 해외에너지개발사업과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캐나다 광물자원개발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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