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인하 확정, 여타 집단에너지사업자도 곧 신고예정

[이투뉴스] 도시가스요금 인하에 따라 지역난방 열요금도 5월 1일부터 4.58% 내린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5월 도시가스요금이 평균 5.6%(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인하됨에 따라 이와 연동하는 지역난방 열요금도 사용요금 기준 4.58%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한난이 열요금 인하폭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한난요금을 준용하는 집단에너지사업자는 물론 독자적으로 열요금을 산정·적용하는 업체 모두 동일하게 열요금을 인하할 전망이다.

지역난방 열요금은 매 홀수월(1·3·5·7·9·11월) 도시가스요금이 조정되면, 지역난방 연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만큼 조정된다. 한난은 이에 따라 사용요금 기준 4.58%를 인하키로 결정하고, 산업부에 신고할 예정이다.

나머지 집단에너지사업자들은 도시가스요금이 내리더라도 한난과 동일한 수준의 인하요인이 발생하지 않지만, 열요금 제도개선 취지에 맞춰 동일한 폭으로 요금조정에 나선다는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요금인하는 1월 7.36%, 3월 7.77% 인하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요금조정으로, 지역난방 아파트 전용면적 85㎡(종전 32평 기준)를 기준으로 했을 때 월평균 2400원 정도의 난방비 감소가 예상된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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