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산안센터 착공식…351억원 투입, 내년 10월 준공
시험·인증, 중화처리, 제품개발, 기술지원, 실증연구 등 중심역할

▲ 착공식에서 이영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안전과장과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발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세계에서 최초로 산업용가스의 기기 시험·인증, 제품개발, 기술지원 등을 수행할 종합센터가 첫 삽을 떴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2일 충북 진천군 산수산업단지에서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안전과장, 설문식 충청북도 부지사,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유관기관, 지자체, 입주 기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는 국민안전 확보와 산업여건, 기술변화 등 환경변화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체계적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해지면서 국책과제로 추진됐다. 산업발전을 위한 ‘先수급 後안전’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예방관리와 골든타임 대응력 강화 중심으로 안전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가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등 사업계획을 수립, 2013년 9월 기획재정부로부터 351억 원의 예산을 승인을 받아 2014년 부지를 매입하고 2015년 설계를 거쳐 이날 착공식을 갖게 됐다.

충북 진천군 덕산면 산수리 산수산업단지 9-2BL에 세워지는 산안센터는 부지면적 3만1706㎡, 건축 연면적 6716㎡, 건축물 6개동으로 구성된다. 착공식을 계기로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추진과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시공을 거쳐 2017년 9월 공사를 완료해 10월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 착공식에서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센터의 역할과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서 박기동 사장은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세계 최초로 건립되는 산업용가스 안전관리 종합센터로서 산업용가스 안전기기 시험·인증, 산업용가스 중화처리, 중소기업과 연계한 제품개발 및 기술지원, 산업용가스 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 세계 최고 수준의 실증연구 등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가 준공된 후 2018년부터는 산업용가스에 대한 종합적 안전관리와 가스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연간 수 만명의 유동인구 발생과 더불어 약 4000억 원의 경제적 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한 국가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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