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재공고, 13일 마감 이후 서류심사 및 면접 진행

[이투뉴스] 한 차례 무산된 이후 무려 4개월 넘게 자리를 비워 둔 한국지역난방공사 신임 사장에 대한 선임 작업이 다시 시작됐다. 총선을 비롯한 주요 정치일정이 끝난 만큼 이번에는 적임자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김성회 사장 사퇴 이후 공석 중인 사장 선임절차를 추진키로 결정, 4일 사장 초빙 공고를 다시 냈다. 마감일은 오는 13일이며, 임기는 3년(직무수행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 가능)이다.

한난은 최고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은 물론 해당 분야와 관련한 지식과 경험,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 청렴성과 도덕성 등을 사장 자격요건으로 제시했다. 제출서류는 지원서와 함께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요구했다.

사장 공모는 지난 1차 공모(2월 26일∼3월 18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번 공모에서는 다수의 지원자가 나섰으나,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선임절차를 중단한 바 있다. 이번에는 13일까지 지원을 받아 서류심사 및 면접 등을 거쳐 3배수가 결정되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올린 후 청와대 재가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한난은 사장 공석이 너무 장기화 된 것은 물론 총선을 비롯해 주요 정치 일정이 모두 끝났다는 측면에서 이번에는 일정대로 사장선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벌써 청와대가 점지해놓은 인물이 있다는 설까지 제기되는 등 빠르면 이달 내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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