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볼수 있는 조류 51.8% 관찰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새들의 절반을 넘게 홍도와 흑산도를 볼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5일 지난 2006년 한해 동안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홍도ㆍ흑산도를 거쳐가는 철새들을 연구한 결과(2차년도), 국내조류의 51.8%에 해당하는 259종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멸종위기종 1급 노랑부리백로, 황새, 저어새 등 7종, 2급 먹황새, 물수리, 참매, 흑비둘기 등 15종, 천연기념물 흰꼬리수리, 황조롱이, 소쩍새 등 16종도 확인됐다.


이 곳을 지나는 철새들은 주로 휴식(45.6%)과 먹이활동(27.4%)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결과는 2005년 12월부터 2006년 11월까지 실시한 철새모니터링, 철새이동경로 연구, 철새질병 연구, 탈진조류 연구, 서식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결과 등 철새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결과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동아시아의 중요한 철새 이동경로 상에 위치한 홍도ㆍ흑산도지역에서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철새의 개체군 동향, 철새이동경로, 철새 질병의 이동경로를 파악해 나갈 것"이며"중간기착지에서 철새 서식환경 개선 사업, 탈진조류 구조 등을 통해 안정적인 개체군을 관리해 가겠다"고 전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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