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당 1066.4원…주유소 판매가격도 10원 넘게 오름세

▲ 5월 첫째주 정유사 평균 공급가격 동향.
[이투뉴스] 정유사의 경유 공급가격이 5월 들어 일주일만에 20원 넘게 올랐다. 주유소 판매가격도 10원 이상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주간유가동향에 따르면 5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8.7원 상승한 리터당 1375.6원, 경유가격은 10.2원 오른 1137.8원, 등유가격은 1.5원 오른 760원을 기록했다. 13일 오후 4시 기준 주유소의 휘발유 최저가는 리터당 1267원, 경유 최저가는 1018원으로 집계됐다.

5월 첫째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18.2원 상승한 1299.6원, 경유는 20.5원 오른 1066.4원을 기록했다.

이는 캐나다 오일샌드 생산차질 지속, 미 원유 생산 감소, 나이지리아 정정불안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나타났다. 국내유가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최저가 주유소 상표는 휘발유 리터당 1344.9원, 경유 1105.2원인 알뜰주유소로 확인됐다. 반면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전주대비 9.7원 상승한 1394원으로 나타났다.

형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셀프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350원, 비셀프 주유소의 가격이 1380원으로 30.1원의 차이를 보였다. 직영주유소와 자영주유소 간의 차이는 휘발유 64.9원, 경유 74.6원이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휘발유 기준 리터당 1465.6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대비 90원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대비 14원 오른 가격이다. 최저가 지역인 경북은 전주대비 6.6원 상승한 1357원을 기록했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